전쟁사 - 발칸 전쟁과 제1차 세계대전의 전운
유럽의 화약고, 발칸 반도에서 피어난 민족주의의 불씨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발칸 반도는 유럽 열강의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지역으로, '유럽의 화약고'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언제 터질지 모를 전쟁의 전조를 안고 있었다. 오스만 제국의 쇠퇴와 함께 발칸 민족들의 독립 열망은 강력한 민족주의 운동으로 번졌으며, 그 과정에서 세르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그리스 등이 점차 독립을 이루거나 독립을 추구하게 되었다. 특히 세르비아는 범슬라브주의와 민족 자결권을 주장하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향력에 맞서는 중심 세력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1912년, 세르비아, 불가리아, 그리스, 몬테네그로는 연합하여 제1차 발칸 전쟁을 일으켰고, 오스만 제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여 발칸 지역 대부분에서..
2025. 11. 17.